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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윤지영)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한국방송공사(KBS) 별관 공개홀에서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확립을 위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른 말, 바른 언어의 표본으로서, 우리말의 가치를 높이고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원들이 합창단을 꾸려, 가수 김태원이 작곡한 우리말 사랑 노래를 들려준다.

또, 해외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취재 영상을 통해 전 세계의 한국어 열풍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밖에도 청소년 언어문제와 세대 간 언어 차이를 주제로 하는 패널 토크를 통해 청소년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디자이너, 개그맨 등 유명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전한다. 시인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로 뽑은 가수 요조의 노래 공연과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패션쇼가 펼쳐지고, 마임, 저글링, 성대모사 등을 통해 바르고 고운 말 사용의 중요성과 우리 말글의 가치를 보여주는 개그 팀 ‘옹알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크레용팝, 세븐틴 등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케이팝(K-pop) 스타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 행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당선된 청소년들에 대한 문체부 장관상 등 시상과 작품 소개도 진행된다.

문체부는 청소년의 욕설과 비속어, 지나친 줄임말 사용은 단순히 청소년 언어문화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언어생활에 복합적으로 반영된 양상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기통제력이 낮은 청소년기에 나쁜 언어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같은 의미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콘서트에 참가한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의 의미를 깨닫고,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퍼트릴 수 있는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문체부는 기대했다.

문체부는 2013년 12월부터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언어생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연극제, 창작 동요제, 동아리 활동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바람직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등 청소년들이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안녕! 우리말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누리집(http//urimal.kr)에서 다양한 언어문화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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