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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아나운서들이 인터넷 상에서 악성 댓글(악플)을 추방하고 착한 댓글(선플)을 다는 '선플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KBS는 지난 29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선플운동본부와 '선플운동 실천 협약'을 맺고, 거친 말과 인신공격성 댓글이 난무하는 인터넷 문화를 개선하고, 아름다운 글과 말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선플 운동 확산과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며, 특히 청소년 인성 교육과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공동 사업에 요구되는 지원과 편의를 상호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순우 KBS 편성본부장과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과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애리 KBS 아나운서 실장과 아나운서 20명, 청소년 SNS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KBS 아나운서들과 청소년 SNS 기자단은 선서를 통해 "선한 말, 선한 글, 선한 행동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선플운동에 적극 참여를 다짐했다.


권순우 KBS 편성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좋은 말은 좋은 기운을 만들어 낸다"며 "공영방송 KBS와 아나운서실이 청소년 언어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KBS아나운서와 함께 선플SNS언어 모니터단을 운영, 배려, 용기, 응원하는 선플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인터넷 악플로 괴로워하던 연예인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났던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07년에 선플운동본부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KBS-선플운동본부 '선플운동 실천 협약식'.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기자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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