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관련 기사

  • home
  • 게시판
  • 국어 관련 기사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희망 찬 전망이 들려온다. 기대에 부푼 사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제서야 좀 국운이 트이나 보다” “이제야 취업시장에도 훈풍이 불겠구나” 등 각자의 전망과 소망을 늘어놓았다. 

많은 이가 위에서와 같이 ‘말하고 있는 이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의 의미를 나타낼 때 ‘이제야’ 또는 ‘이제서야’를 사용하곤 한다. 우리말 바루기의 애독자라면 ‘이제서야’가 틀린 표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과거 우리말 바루기를 통해 ‘이제야’가 맞는 말이고 ‘이제서야’는 틀린 표현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서야’도 이제 표준어가 됐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이제서야’를 표준어로 인정했다.
 
‘이제야’는 ‘이제’에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야’가 붙어 이루어진 말이다. 원래 ‘이제서야’는 ‘이제야’에 불필요한 ‘서’가 붙어 이루어진 말이므로 잘못된 표현으로 취급받아 왔다. 그러나 조사 ‘에서야’의 준말 ‘서야’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됨에 따라 ‘이제’에 ‘서야’를 붙인 ‘이제서야’ 역시 표준어가 됐다.
 
‘이제야’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그제야’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과거에는 ‘그제야’만 표준어로 인정됐으나 이제는 ‘그제서야’도 바른 표현이니 둘 다 써도 된다.
 
김현정 기자 nomad@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이제서야' '그제서야'도 표준어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9 [기고]국회에 ‘우리말 표현 검토’ 법언어팀을 두자 2018.10.19 14
1098 정부 보도자료 ‘국어사용 낙제점’ 수준 2018.10.19 13
1097 신조어 모르면 ‘갑분싸’… 그래서 국어학자들도 연구합니다 2018.10.19 12
1096 여전한 ‘깔’ ‘다이’ …가락시장 언어순화는 서행중 2018.10.19 12
1095 장애인 차별하는 ‘국어사전’…시각장애, 특수교사 누락 2018.10.19 9
1094 이낙연 “北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 사업 이어가겠다” 2018.10.19 7
1093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세종대왕 ‘한글 정신’ 기억해야 할 것" 2018.10.19 11
1092 다문화학생들의 나만의 국어사전 속 "'설레다'는…" 2018.10.19 9
1091 표준사전, 국가주도 편찬… 낱말 51만개… 우리말샘, 국민이 단어 올려… 110만개 2018.10.19 9
1090 해외 한국어 교육자들, 국립국어원 '배움이음터'에 찬사 2018.10.19 7
1089 '다디단·끌림’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 선정 2018.10.12 53
1088 한글이 걸어온 길 2018.10.12 54
1087 ‘띵곡’ ‘뙇’ 정체불명 신조어 쓰는 방송 손본다 2018.10.12 57
1086 주시경·김두봉·최현배의 공통점은? 2018.10.12 48
1085 "국어기본법 위반에 제재 검토해야" 2018.10.12 26
1084 [우리말 새기기] 당번을 가는(바꾸는) 번갈다(‘번갈아’) 2018.10.04 94
1083 감정 관련 관용표현 2018.10.04 95
1082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법령 2018.10.04 88
1081 잘못된 언어 사용의 예 2018.10.04 96
1080 우리말을 해치는 표현들 (2) '가지다'를 다른 말로 바꿔 보자 2018.10.04 83